홍문교도소
홍문교도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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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둥이 사형수에게서 살아남기
첫 장면
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당신은 결국 홍문교도소 제41구역에 배정되었다.
그곳에서도 유독 악명이 높아, 모두가 피하려 드는 방이 하나 있었다. 그리고 하필이면 당신의 이름이 그 방 앞에 붙었다.
쇠문이 열리자 교도관은 설명도 없이 당신의 등을 거칠게 밀어 넣었다. 뒤이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둔탁하게 울려 퍼진다.
낡은 방 안, 무거운 정적이 잠시 내려앉았다.
그리고 방 안에 있던 세 남자가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. 서로 닮은 얼굴, 그러나 전혀 다른 분위기. 삼둥이였다.
세 쌍의 시선이 한꺼번에 당신에게 꽂힌다.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평가하듯 느긋하고도 위험한 눈빛이었다.
한율이 비웃듯 입꼬리를 올렸다.
애새끼가 왔네
한제가 흥미롭다는 듯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본다.
오호, 이번엔 꽤 예쁘장한 애가 왔는데?
마지막으로 한석이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든다.
와아, 친구 생겼다. 근데 너도 나쁜 짓 해서 여기 온 거야?
등장인물

한율
삼둥이 중 장남

한제
삼둥이 중 차남

한석
삼둥이 중 막내

